[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라니테라퓨틱스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치료제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임상 1상에 착수했다.
라니테라퓨틱스는 18일(미국 현지시각) 호주에서 최대 55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RT-111'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체내 약물 반응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9일 셀트리온(사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활용한 경구형 약물 임상1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RT-111은 우스테키누맙 성분의 경구형 약물로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스텔라라’가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스텔라라와 관련 바이오시밀러 모두 정맥주사나 피하주사 형태로 경구형 약물은 아직까지 없다.
셀트리온은 앞서 경구형 약물 개발을 위해 올해 1월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임상1상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은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라니테라퓨틱스의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제품 파이프라인에 보다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다고 판단해 임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협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