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라임 사태 ‘특혜성 환매’ 의혹 증거를 찾기 위해 라임 펀드 운용에 관여한 금융투자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를 압수수색해 라임 펀드 운용 관련 자료 등을 입수했다.
▲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가 9월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
신한펀드파트너스는 펀드 자산을 평가한 뒤 기준가격을 산출하고 펀드 가입·환매 거래를 지원하는 펀드 서비스 사무 관리 전문 업체다. 라임펀드 운용 때도 사무 관리를 맡았다.
검찰은 라임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한 2019년 10월 이전에 특정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8월24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라임 펀드 환매 검사기록을 확보했다. 지난달 31일부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