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단지 기부채납 문화시설 일부가 학교시설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60-3 일대 신반포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0-3 일대 신반포4지구 위치도. <서울시> |
이번 결정으로 신반포4지구 기부채납시설의 일부는 학교시설로 변경된다. 서울시가 앞서 2022년 11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청담고등학교를 서초구 잠원동 스포츠파크 부지로 이전하는 내용의 부지교환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변경은 재건축사업 용적률이나 조합원 분담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성북구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성북구 안암동3가 136-1 일대로 1971년 준공된 대광아파트(346세대)를 비롯해 단독주택들이 들어서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평균 13층 높이 아파트 425세대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 안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공공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