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우선 코스콤 사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25일 서울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 <코스콤> |
[비즈니스포스트] 코스콤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을 위해 키움증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스콤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움증권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최근 정부와 여당이 토큰증권 제도 마련을 위한 개정 법률안을 입법 예고하며 실제 법안이 시행되면 증권사(계좌관리기관)와 발행사(조각투자사)가 사업을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제시할 계획을 세웠다.
코스콤은 제도, 상품 요건, 투자자 보호 등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토큰증권 제도에 맞는 요건을 플랫폼에 넣으며 토큰증권 발행사와 증권사의 다양한 상품 요건도 플랫폼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 LGCNS와 협업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18년 연속 국내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토큰증권 사업과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