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해 2023년 말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2023년 말 확정된다. 사진은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이번 기본계획은 국토부가 앞서 3월 발표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이다.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를 건설하고 물류·상업시설 등을 위한 장래 활용부지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뒤 확정된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가행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신설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2024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용역 발주 등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며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