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반등 기조를 3분기에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부문은 신규 개점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아울렛인 신세계사이먼의 추가출점으로 지분가치 상승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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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에 매출 2421억 원과 영업이익 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파주, 부산지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 시흥에 점포를 새로 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사이먼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에 매출 2360억 원과 영업이익 75억 원을 냈다.
해외브랜드부문에서 매출 898억 원과 영업이익 27억 원, 국내브랜드부문에서 매출 739억 원과 영업이익 1억 원을 냈다.
라이프스타일부문은 매출 466억 원과 영업이익 42억 원, 톰보이부문은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억 원을 거뒀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돌며 호실적을 냈다”며 “적자를 보던 아웃도어브랜드 살로몬이 철수하며 국내 브랜드가 흑자로 전환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