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네트웍스는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관리 전문기업을 인수해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7일 SK네트웍스는 가전렌털 전문기업 SK매직과 호텔 사업을 맡고 있는 워커힐 등 자회사의 성장세에 데이터관리 전문기업 엔코아 인수에 따른 성장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 SK네트웍스 홍보영상 갈무리 > |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7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76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4일 SK네트웍스 주가는 6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는 가전렌털 전문기업 SK매직과 호텔 사업을 맡고 있는 워커힐 등을 소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16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SK매직과 워커힐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SK매직은 향후 판매관리비 등 비용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워커힐도 객실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SK네트웍스가 7월 인수한 데이터관리 전문기업 엔코아도 미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엔코아는 데이터 컨설팅, 데이터 관리 솔루션, 교육사업 등을 이어가고 있어 SK네트웍스를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실적 개선세에 데이터 성장 밸류(가치)를 부가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