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해운동맹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일본의 해운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과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과 선복량 확보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ONE의 컨테이너선. < ONE > |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컨테이너 화물과 관련해 운임과 선복 제공 등에서 협력한다.
ONE은 2017년 △일본우선(NYK) △상선미쓰이(MOL) △카와사키키센(K LINE) 등 일본 해운선사 3곳이 각각의 컨테이너 사업부문을 통합해 발족한 선사다. 선복량 기준 세계 7위의 선사이기도 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해운동맹 가운데 2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ONE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소속이며 올해 6월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 해운선사 ‘에버그린’은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이다.
CJ대한통운은 “해운동맹은 전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글로벌 선사들로 이뤄져 경쟁력을 가진 항만이나 운송경로가 서로 다르다”며 “컨테이너 해상운송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확보함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