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이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인력을 채용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LS그룹은 2일 새만금개발청 등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402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 LS그룹이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LS그룹은 올해 안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33만8928㎡ 부지에 공장을 짓고 직원 145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당 공장은 2028년부터 전구체와 황산메탈 등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한다.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새만금에 국내외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 노력의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30개 기업에서 총 6조6천억 원의 투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이번 투자는 2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지난 3월 지정한 전북 완주·익산의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새만금이 시너지를 이뤄 전북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