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에 7월28일 올린 영상에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장(왼쪽)과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조합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과 현안 관련 토론에 초점을 맞춘 새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에 예고영상을 올렸다.
여의도 정치를 싹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채널을 통해 이 전 대표는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과 함께 정책 토론을 하게 된다.
재건축 조합에서 채널 이름을 따온 만큼 이 전 대표는 조합장을 맡기로 했다. 천 위원장과 이 도의원은 각각 현장소장과 책임감리 직함을 내걸었다.
이준석 전 대표 등은 일반적인 정치 유튜브와는 달리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받는 슈퍼챗 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정쟁 속에서 다뤄지는 자극적 현안을 다룰 생각이 없다는 뜻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스레드에 “이번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며 “정말 중요한데 아무도 안 다루는 사회 현안들 다루어 보련다”고 썼다.
이 도의원 또한 자신의 스레드를 통해 “별별 주제 다 다루는 유튜브를 만들었다”며 “스팔(스레드 팔로워)들의 고민이 이 유튜브의 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극적 현안 영상 대신 정책과 관련된 토론 콘텐츠를 시리즈 방식으로 올리기로 했다.
29일 올라오는 첫 공식 영상에는 ‘북한 조선중앙TV 방송’ 국내 개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찬반 토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콘텐츠에는 교권 침해 등과 관련된 교육 정책 토론이 진행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