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북은행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19일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저지대 주택, 공장 및 시설물 등에서 피해가 집중된 가운데 지역 거점은행인 전북은행이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전북은행이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 |
지원 대상은 도내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이다.
전북은행은 고객별로 최대 1억 원, 최대 1.0%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주고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도을 지원한다.
또 피해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영업점에 집중호우 피해 관련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전북은행은 의식주 곤란 등 위기에 처한 수재민들을 위해 2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와 무더위 속 피해복구에 나서는 수재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천만 원 상당의 ‘수해 복구 키트’도 전달하기로 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