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정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착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본격화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7-18 17: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착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본격화
▲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진은 10일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에 착수한다. 정부는 이번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신규 원전 건설 등을 검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2023년 제4차 전력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여건 변화에 따른 장기 전력수요를 전망해 안전성과 탄소중립 등의 정책목표가 조화된 전원믹스를 도출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 등 무탄소전원을 보급하면서도 신규 원전 도입을 통해 비용 측면에서 효율이 좋은 전력공급능력을 갖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제11차 전기본에는 수급여건 변화에 맞춘 전력망 및 전력비축설비 구축 방안, 전력시장 개편 방향 등도 포함된다.

정부는 이날 제11차 전기본 추진방향 보고 및 논의를 시작으로 7월 말부터 총괄분과위원회 등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전문가 논의를 통해 초안을 마련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국회보고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정부는 국정과제와 전력기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력기금 지출구조를 개편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어 전력기금은 신재생에너지 등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원전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에너지산업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등 기금의 목적에 맞게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에너지위원회에서 빠르게 제11차 전기본 수립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많이 나와 신속히 관련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