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7-18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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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들어 국내 ETF(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총 순자산액(AUM)이 5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4월 말 4조 원을 넘어선 지 약 2달 만에 1조 원이 더 늘었다.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앞줄 왼쪽)이 임직원과 함께 ACE ETF 순자산액 5조 원 돌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17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5조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보다 75.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졌다.
ACE ETF의 점유율은 연초 3.68%에서 2월 말 4%를 넘어선 뒤 현재 4.98%로 5%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0월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바꾸고 ETF사업에 힘을 줬다.
브랜드 변경 이후 출시된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SOLACTIVE(2022년 11월15일)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2022년 11월29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2023년 3월14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2023년 5월16일) 등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SOLACTIVE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각각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와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SOLACTIVE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각각 65.78%와 49.16% 올랐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로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