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오른쪽)과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이사가 17일 경기 의왕시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데 손을 잡는다.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시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와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두 회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등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이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을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영준 대표는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공급 확대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RE100과 관련한 신규 사업 추진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욱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RE100 선언을 지지한다”며 “이번 협약 이후 두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