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갤럭시노트7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공개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데이터 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 공시지원금을 26만4천 원으로 정했다.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
|
|
▲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
‘데이터 59.9’ 요금제 기준으로 15만8천 원, ‘데이터 29.9’ 요금제 기준으로 7만9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100’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으로 24만8천 원을 준다. ‘band 데이터59’ 요금제 기준으로 13만7천 원, ‘band 데이터29’ 기준으로 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에 24만7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확정했다. ‘LTE데이터 선택599’ 요금제 기준으로 15만 원, 2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7만5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통3사가 사전판매 때부터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공시지원금은 단말기가 공식 출시되는 당일에 발표됐다.
사전구매 고객에게 정확한 할부원금을 미리 알려줘 예약판매 취소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가 늘어나 매출감소 부담을 느끼는 이통3사가 소비자들이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