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과 SK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SK와 함께 계열사 협력업체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신한은행과 SK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ESG경영 진단 및 컨설팅, 금융 지원 등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SK는 상반기 4개 협력업체에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다. 하반기에는 SK가스의 협력업체 15곳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이후에는 SK 전 계열사 협력업체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SK는 자체 ESG 진단 플랫폼인 ‘클릭ESG’로 협력업체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한다. 신한은행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개선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 등급이 우수한 협력업체는 연 최대 2%의 금리 감면 및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확산으로 사회 가치를 높이는 일에 두 회사가 진심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의 ESG 경영 개선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