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2일 미얀마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현지 구호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미얀마 사이클론(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고 현장 복구를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22일 미얀마 양곤 현지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사이클론 ‘모카’에 피해를 입은 현지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는 5월 발생한 사이클론 모카로 400여 명의 사망자와 최소 80만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해 연필과 볼펜, 색연필, 노트 등 교육에 필요한 학용품 세트 500개를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사내 모금 활동을 진행해 피해 현장 재건을 위한 기부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미 한 차례 사이클론에 피해를 입은 5300여 명의 고객들에게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피해지역 근무 직원들에게는 격려금도 지급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이번 미얀마 피해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