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 신한금융그룹 태평로 본사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여름나기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
신한금융은 2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임원들이 참석해 '2023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진 회장과 임직원 50여 명은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탕, 전복죽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요리하고 휴대용선풍기, 인견이불, 냉파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만들었다.
진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가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3년 동안 모두 32억 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했다. 올해도 2억 원 규모의 후원을 이어간다.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심으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2달 동안 전국 5개 지역에서 ‘두 더 그린(Do The Green)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다.
3천여 명의 신한금융 임직원과 함께 ‘점자 촉각책 만들기’, ‘학습지원 DIY 가구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7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외에서는 연말까지 신한금융의 해외법인이 있는 중국, 캄보디아 등 10개국에서 소외계층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펼친다.
중국에서는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물품 후원과 휠체어 장애인 나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인도에서는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을 위한 학습 용품 전달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필품 후원 등 국가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