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6-21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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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의료기기업체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는 20일 식품의약약품안전처로부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아이센스는 20일 식약처로부터 국산 최초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진은 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제품 사진. <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는 몸에 패치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아이센스에 따르면 국산 연속혈당측정기가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어센스 에어는 15일 연속 사용 가능하다. 전용수신기 없이 센서에서 측정된 혈당값을 5분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준다.
아이센스는 올해 3분기에 연속혈당측정기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1형 당뇨병 환자가 제품 구매시 요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허가에 이어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등록도 진행한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모두 외국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센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는 의미가 크다”며 “아이센스는 외국산이 주도하던 자가혈당측정기(BGM) 국내 시장을 석권한 경험을 살려 연속혈당측정기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