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건설정보모델링(BIM) 확산을 위해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와 스마트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건설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와 건설정보모델링 및 스마트건설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건설정보모델링(BIM) 확산을 위해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와 스마트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
건설정보모델링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2차원 도면으로는 어려운 설계·시공·유지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2022년 7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공공공사 중심 건설정보모델링 의무화, 건설기계 자동화 관련 기준 정비, 스마트건설 생태계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관련 교육을 확대해 건설현장에 스마트건설 및 건설정보모델링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는 스마트건설 및 건설정보모델링 교육 확대를 위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건설 기술자격 제도 변화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히 이행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두 학회와 과장급 실무회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우수인력 양성뿐 아니라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유관 학회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