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청소년전용 요금제 4종을 내놓는다.
KT는 10대 청소년들이 모바일 데이터를 최대 2배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요금제인 ‘Y틴’ 4종을 4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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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청소년전용요금제 'Y틴' 홍보 이미지. |
KT는 Y틴 요금제 4종을 데이터 기본제공량에 따라 구분해 출시한다.
‘Y틴20’은 데이터 1.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며 월정액은 2만900원이고 ‘Y틴27’는 데이터 2기가 제공에 월정액 2만7390원, ‘Y틴32’은 데이터 3기가 제공에 월정액 3만2890원, ‘Y틴38’은 데이터 4.7기가 제공에 월정액 3만8390원이다.
4종 모두 하루에 문자 200건이 제공되고 음성은 기본제공된 알에서 이용량에 따라 차감된다. Y틴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2배쓰기’와 ‘바꿔쓰기’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2배쓰기는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시간을 정해놓으면 그 시간에 데이터를 기본제공량의 2배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신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2메가비트(Mbps)로 제한된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와 음악, 동영상 등 데이터 소비가 많은 청소년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2배쓰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바꿔쓰기는 기본제공되는 데이터의 일정량을 다른 콘텐츠의 유료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EBS 교육콘텐츠 이용권과 음악 애플리케이션인 ‘지니’ 이용권, 음성 통화 10시간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