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을 찾으며 K금융 확산에 힘을 실었다. 문 사장(왼쪽)이 6월2일 카자흐스탄 현지 협력사 아스터오토와 미팅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을 찾으며 K금융 확산에 힘을 실었다.
신한카드는 문 사장이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제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세워진 신한카드 첫 해외 법인으로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와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과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분기 기준 취급액 261억 원, 총자산 1243억 원으로 현지 230여 개 소매 대출 금융사 가운데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신한파이낸스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2%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신한파이낸스를 직접 찾고 ‘아스터 오토(Aster Auto)’ 등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과 만났고 카자흐스탄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오르비스(Orbis)’도 방문했다.
1일에는 카자하스튼 알마티 소재 ‘키맵 대학교’에서 열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 참여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에 개관한 두 번째 도서관이자 글로벌 7호 도서관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0년 이 사업을 시작한 뒤 국내외에서 총 535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제휴 파트너십 확대 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으로 소매금융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을 세워뒀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대고객 채널을 여는 등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 K-금융 확산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내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