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출범 약 1년6개월 만에 고객 수를 크게 늘리며 순손실 규모는 줄였다.
토스뱅크는 2023년 1분기 순손실 28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74% 감소했다.
▲ 토스뱅크는 2023년 1분기 순손실 28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74% 감소했다. |
토스뱅크는 이번 실적을 두고 성장과 함께 안정적 수익구조 마련에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객 수 607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51만 명에서 2.5배 늘었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적금 등 새로운 상품이 흥행하며 가파른 고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신과 수신도 성장했다. 토스뱅크 2023년 1분기 여신잔액은 9조3천억 원, 수신잔액은 22조 원을 냈다. 2022년 1분기보다 각각 257.69%, 4.5%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42.06%로 모든 은행권 가운데 포용금융을 가장 성실히 실천했다”며 “대손충당금도 760억 원을 추가하는 등 위험에 관한 대비도 갖췄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