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이 첫 범농협 ESG슬로건과 엠블럼을 내놨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ESG추진위원 및 농협 임직원 등이 5월16일 서울 농협 본관에서 열린 'ESG추진위원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이 첫 범농협 ESG슬로건과 엠블럼을 내놨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2023년도 제1차 범농협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농협 ESG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ESG, 지속가능 농업·농촌’이며 엠블럼에는 ‘우리 모두가 ESG 활동에 동참할 때 농업인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농협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범농협 차원에서 만들어진 첫 ESG 슬로건과 엠블렘이다”며 “ESG추진위원회는 반기에 1번을 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범농협 ESG추진위원회는 ESG 추진 총괄조정 및 전문가 자문을 맡은 조직으로 2021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 △ESG 사업추진 현황보고 및 위원 의견청취 △슬로건 및 엠블럼 발표 등의 내용이 오갔다.
이밖에 최근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저탄소 농업구조로 전환하고 농축산물 생산·유통 단계 탄소배출 감축방안도 논의됐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잘 대응해 농업인들이 탄소중립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누구나 ESG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 가자”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