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차량용 조명회사 ZKW가 독일 내외장재 및 범퍼전문기업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함께 전기차에 쓰일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왼쪽)와 마르쿠스 디스텔호프 레하우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오른쪽) 모습.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기업과 손잡고 첨단 조명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ZKW가 독일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첨단 조명시스템인 ‘지능형 차량 전면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최근 첨단 조명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폴리머 등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첨단기수를 바탕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과 센서, 전자장치 등 차량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없는 전기차에 적용된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전기차 전면의 범퍼와 헤드램프 등 구성요소들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게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전면충돌 사고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고 심미적 요소도 높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는 “ZKW가 지닌 세계최고 수준의 조명 솔루션과 레하우 오토모티브의 차량 내외장재 분야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