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에 김정수 전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 전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8일 밝혔다.
▲ 에큐온저축은행은 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 전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8일 밝혔다. |
김 내정자는 10일 열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김 내정자는 금융권 최고의 디지털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967년 태어나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장은신용카드, 현대캐피탈을 거쳐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디지털 전환 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거쳐 2021년 애큐온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이뤄낸 점도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 내정자는 에큐온저축은행에 대한 이해가 깊을 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 회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