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5-08 08: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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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수수료 압박에 2시간 동안 인출을 중단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8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수수료 압박에 2시간 동안 인출을 중단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3% 내린 383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1% 오른 255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07% 하락한 43만1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58%), 솔라나(0.54%), 폴카닷(0.5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26%), 폴리곤(-0.54%), 트론(-1.0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일(현지시각) 아침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비트코인 블록체인 미결 거래와 높은 수수료에 압도돼 2시간 이후 인출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강세 속에서도 3만 달러(약 3950만 원)를 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8일 “비트코인 변동성은 더 줄어들었고 주간 차트에서도 인사이드 패턴(매수와 매도 균형에서 변동성이 줄어든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강세론자들도 3만 달러와 3만1천 달러(약 4085만 원) 구간을 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약세장이 오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며칠 동안 범위 안에서 진동해 이는 다음 방향 움직임을 시작할 트리거를 기다리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