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거대 IT(정보 기술) 기업들이 전면카메라를 눈에 띄지 않게 감추면서도 카메라의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각) 전자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GSMArena)는 웨이보의 IT정보유출자(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의 트위터를 인용해 화웨이, ZTE, BOE 등 3개 중국 대기업이 협력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Q8’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1일(현지시각) 전자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GSMArena)는 웨이보의 IT정보유출자(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의 트위터를 인용해 화웨이, ZTE, BOE 등 3개 중국 대기업이 협력해 ‘Q8’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챗스테이션> |
Q8은 전면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들어가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된 폴더블 올레드(OLED) 패널이다.
Q8을 탑재할 첫 전자기기는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4’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UDC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가 촬영하는 이미지의 화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달리 Q8은 전면 카메라가 촬영하는 이미지의 화질 감소 문제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에스엠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를 냈지만 이상적이지는 않았다”면서 “전면 카메라는 잘 가려져 있지만 품질 부분에서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화웨이, ZTE, BOE는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가 언급한 ‘갤럭시Z폴드4’는 ‘갤럭시Z폴드3’을 잘못 짚은 것으로 여겨진다.
갤럭시Z폴드4에는 UDC 기술이 적용돼 있지만 갤럭시Z폴드4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폴드3에도 UDC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매체는 갤럭시Z폴드3의 전면 카메라가 지나치게 낮은 화질 성능을 나타난다며 비판한 바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