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은 2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강신숙 은행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디지털 원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디지털 원년을 선포하고 고객에게 쉬운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수협은행은 2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강신숙 은행장 등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디지털 원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소비자, 디지털 기술 등에 대응하고 디지털 대도약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수협은행은 ‘고객에게 쉬운, 직원에게 편리한 디지털’이라는 표어와 함께 고객경험, 사업모델, 내부업무, 디지털역량 등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과제들을 선정하고 추진한다.
올해는 금융마이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체계화, 모바일뱅킹 앱 고객 편의성 강화, AI기술 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금융마이데이터란 개인의 신용정보를 통합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 관점에서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챌린저’ 발대식도 진행됐다.
수협은행은 전사적 차원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영진 전체가 참여하는 디지털전환(DT)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DT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 행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행장은 주력사업과 혁신사업 모두에 집중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강조하며 전통적 은행업을 넘어 더 큰 비즈니스적 통찰력을 가진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IT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전통적 은행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수협은행의 신가치경영으로 튼튼한 디지털 비전하우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