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채권시장에서 2400억 원을 조달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1천억 원, 5년물 1100억 원 등 모두 24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 SK네트웍스가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다. |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의 금리는 2년물은 4.045%, 3년물은 4.083%, 5년물은 4.298%로 파악된다.
발행목적은 4~5월 중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182-2회 회사채·기업어음)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KB증권과 SK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SK네트웍스는 5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모두 1500억 원 규모 채권 수요예측에 나선 결과 전체 1조 원 규모의 매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무역, 통신네트워크망 운용을 포함한 정보통신, 렌터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글로벌 사업부문 18.7%, 정보통신 사업부문 46.8%, 렌터카 사업부문 16.7%, 스피드메이트 사업부문 4.3%, SK매직 부문 11.1%, 워커힐 사업부문 2.4%로 구성돼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