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부활절을 앞두고 7일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큰 변동성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 9일 오전 주요 비트코인 시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전 11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TBC(비트코인 단위)당 0.58%(21만3천 원) 오른 37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24시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8%(2천 원) 내린 24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7%(1100원) 상승한 41만2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에이다(0.37%)와 폴리곤(0.20%), 폴카닷(1.11%) 시세는 오르고 있고 리플(-0.40%)과 도지코인(-1.27%), 솔라나(-0.59%) 시세는 내리고 있다.
시나이누 시세는 24시간 전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7일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7일 발표된 3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23만6천 명으로 나타났다. 2월 31만1천 명보다 크게 줄었고 시장 전망치 23만8천 명도 밑돌았다.
신규 고용 흐름 둔화는 경기침체 부담을 높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의 긴축 기조 완화는 주식 등 위험자산을 향한 선호심리를 높인다는 점에서 가상화폐 투자에 긍정적 요인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경기침체를 향한 부담이 커졌다는 점에서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