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메이크어무브(make a move)’ 캠페인을 진행한다. 누구나 옥스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옥스팜 무브먼트 백'이 제공된다. 사진은 옥스팜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이 옥스팜 무브먼트백을 들고 있는 모습. <옥스팜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메이크어무브(make a mov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쟁과 질병, 기후변화 등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제공하고, 식량, 교육, 생계 등을 지원해 주고자 기획됐다.
누구나 옥스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크어무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메이크어무브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친환경 소재의 ‘옥스팜 무브먼트 백’이 제공된다.
메이크어무브 캠페인에는 옥스팜 홍보대사인 배우 이제훈도 함께 참여한다.
이제훈 홍보대사는 메이크어무브 캠페인 영상을 통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변화를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에 함께 해 달라”며 전 세계 취약계층을 향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한국도 기후변화를 겪고 있지만 동아프리카에서는 가뭄과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4400만 명”이라며 “그들의 삶이 유지되고 회복되기 위해서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를 통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바쁜 일정 가운데 재능기부로 함께 해주신 이제훈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제훈 홍보대사는 2015년부터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 탄자니아 등지는 직접 방문해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그밖에도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실용적이고 혁신적 방법으로 인도주의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약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약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한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