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위챗' 모바일 앱에서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국 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예매 플랫폼을 확대한다.
한국철도공사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위챗' 모바일 앱에서 코레일의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페이와 위챗에서 코레일 전용 미니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열차 조회부터 좌석선택, 결제, 승차권 확인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니프로그램은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도 알리페이, 위챗 앱 내에서 다른 회사의 서비스 페이지가 바로 열리는 방식이다.
알리페이와 위챗은 정식 운영 시작을 기념해 기간 내 1인당 1회에 한정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승차권을 할인해 준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확대를 준비해왔다. 2021년 12월부터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위챗 앱에서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시범운영하며 시스템을 점검 및 보완했다.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 만큼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국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