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삼성생명은 1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금융캠퍼스 지하 2층 비전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 삼성생명은 1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금융캠퍼스 지하 2층 비전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
삼성생명은 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면서 “3년간 확보한 경영 철학으로 장기 관점 경영 행보를 지속하며 삼성생명의 체질 혁신을 이끌고 성과 가시화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자산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지냈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20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이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처리했다.
삼성생명은 박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며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 강화 등 미래 손익 기반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사장은 1965년 태어나 부산 내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지원팀장 상무, 해외사업본부 담당임원 상무,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와 전무, 금융경쟁력제고T/F 전무와 부사장 등을 지냈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정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처리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