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플러스가 2차전자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엠플러스가 미국 지역 배터리 회사 '아워 넥스트 에너지(Our Next Energy)'와 708억8868만 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설비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엠플러스, 710억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 맺어

▲ 엠플러스가 710억 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금액은 엠플러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92.6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16일부터 2024년 2월24일까지다.

엠플러스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해 턴키(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완성해 납품) 방식으로 납품하는 업체다.

주로 파우치형과 각형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 개발과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노칭기와 스태킹(쌓는 공정), 패키징(조립)기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 자동화 조립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2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증설이 늘어나면서 장비공급계약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2차전지 장비업체 브이원텍도 수주공시를 냈으며 1월에는 톱텍, 윤성에프앤씨, 티에스아이 등이 수주공시를 올린 바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