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수주가 올해로 미뤄진 데 영향을 받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연간 수주는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2022년 개별기준 매출 3121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 두산퓨얼셀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수주는 연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
2021년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59.9% 감소한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놓고 “2022년 중 수주해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프로젝트 발주가 2023년으로 이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1572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98.9% 늘어났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연간 수주 297MW(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목표 240MW를 초과달성했다. 전년인 2021년 연간 수주 131MW의 두 배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두산퓨얼셀은 “2023년은 전년 및 당해 수주분의 실적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