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월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미국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중에서 세계적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CES에는 모두 469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181건 수상했다. CES는 매해 출품된 수천 개의 전시품 중 단 23개에 최고혁신상을 수여하는데 올해 우리나라는 9개 기업이 모두 12개의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많은 외교 행사와 다양한 회의들을 많이 개최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뿌듯하고 의미 있는 자리 같다"며 "여러분들한테서 제가 아주 크게 격려를 받은 것 같다"고 혁신상 수상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닷 △마이크로시스템 △지크립토 △그래핀스퀘어 △버시스 등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5개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