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68건에 그쳤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 68건뿐, 역대 가장 적어

▲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이 68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2007년 뒤 2019년까지 쭉 네 자리수를 보였다. 2016년에는 9948건으로 역대 최대를 보였고 2017년 8652건, 2018년 2532건, 2019년 2114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2020년 894건, 2021년 264건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2022년에는 68건을 보이면서 급감했다.

경기와 인천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2022년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3316건으로 2021년(6846건)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인천도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2021년 3970건에서 지난해 1667건으로 감소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