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1-10 14: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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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유럽에서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에 대한 임상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LG화학은 10일 티굴릭소스타트 유럽 임상3상을 자진철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LG화학은 10일 통풍 치료제 유럽 임상3상 신청을 철회하고 계획 논의 후 재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다국가 시험으로 계획됐다. 미국 임상은 지난해 11월 승인됐다.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한 내용 및 유럽의약품청(EMA)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으나 유럽 임상승인기관으로부터 임상 디자인 수정 의견을 수령했다"며 "추가 협의를 통해 유럽 임상시험계획을 재신청하기 위해 현재 제출된 신청 건의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옥시다제'를 억제한다.
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를 통풍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지역 등에서 고요산혈증 동반 성인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