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 중국과 북미 생산 '리보세라닙' 동등성 입증, "FDA 신약허가 속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1-06 10:1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생산지와 상관없이 동등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HLB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HLB 중국과 북미 생산 '리보세라닙' 동등성 입증, "FDA 신약허가 속도"
▲ HLB는 6일 중국과 캐나다에서 생산된 리보세라닙의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LB는 최근 중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제조된 리보세라닙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마치고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HLB는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과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를 통해 리보세라닙을 제조하고 있다. 엘레바테라퓨틱스 제조시설은 캐나다에 있다.

이번 동등성 시험은 임상 목적으로 제조된 리보세라닙과 향후 판매허가에 따라 상업용으로 대량 생산하게 될 리보세라닙이 제조시설이나 용량에 따른 차이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HLB는 시험을 통해 리보세라닙에서 일관된 품질이 확인된 만큼 신약허가신청 준비와 이후 화학제조품질(CMC)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상업용 리보세라닙의 공급원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LB는 미국에서 리보세라닙 신약허가가 나올 경우 캐나다와 중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그룹 계열사인 HLB제약에서 생산해 글로벌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항서제약과 함께 간암, 위암, 선낭암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정세호 엘레바테라퓨틱스 대표는 "리보세라닙 정제의 생물학적동등성 입증에 성공해 매우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한다"며 "모든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준비해 신약허가절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