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1-04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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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방안이 특정 건설사의 이익을 보장하는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되면 법적조치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국토교통부가 한국터널협회에서 제기한 주장을 두고 반박에 나섰다.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되면 법적조치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진은 은마아파트.
국토부는 한국터널협회의 주장처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 직선으로 연결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삼성역이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있어 GTX-A 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해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 직선으로 연결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C 노선에서 은파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노선을 놓고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앞으로 이익 부풀리기 등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되면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린다”고 말했다.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지난 3일 GTX-C 노선 추정 공사비 분석에서 국토부에서 확정한 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노선이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공사와 비교해 250억 원 이상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성 한국터널기술협회장은 “삼성역~양재역 직선 노선 대신 양재역-은마아파트-삼성역으로 우회하면 1.1km의 노선이 연장돼 추가 비용이 큰 부담으로 남게 된다”며 “그 비용 분담은 누구의 몫일지 해명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은마아파트 지하 구간 통과 방안을 들고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의 이익을 보전해주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됐다.
은마아파트는 GTX-C노선의 주요 정차역인 서울 서초구 양재역과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잇는 중간지점에 있다. 은마아파트가 1979년 준공됐기에 공사와 열차 운행 등으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집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법원이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등을 상대로 낸 시위금지 및 현수막 설치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자 주민들은 다른 곳에서 확성기를 동원해 시위에 나섰다. 류수재 기자
C노선 직선 안하려는 이유는 현대를 위한 노선이라 건들기 싫은거다! 양재동 현대자동차 건물에서 삼성역 현대건물 중간에 현대관련된 백화점 및 현대아파트 피하고, 250억 더 들어 은마아파트관통은 경기도민 포함 GTX이용 할 국민들에게 비싼 GTX티겟으로 충당하고, GTX빌미로 은마아파트관통으로 은마재건축시공권 넘보는 꼼수이지! 국가는 국민 안전위협하며, 국민상대로 돈벌이하려는기업의 횡포를 보고 그냥 방관할 것인가!! 국토부는 각성하라!! (2023-01-07 21: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