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정 대표의 사임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 전무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이 28일 정성권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 전무(사진)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
정 대표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경영지원 담당 임원, 재무 담당 임원,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을 일신상 이유라고 설명했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아시아나항공에서 HR담당 임원, 화물영업담당 입원, 서울화물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화물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력을 볼 때 인사와 화물 부문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 대표 직무대행은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과 통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함심사를 받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 안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