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23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ESG경영(친환경, 사회적책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카카오뱅크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전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162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에 UNGC의 회원사가 됨에 따라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한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지속가능성 및 ESG경영에 힘써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8월 내놓았다.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및 개인간 사기거래 방지모델을 운영해오고 있다. 어르신 대상 금융 안심보험 무료 가입 행사 및 청소년 금융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카카오뱅크의 UNGC 가입은 인터넷은행 가운데 최초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은행 업계를 선도해 ESG경영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도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ESG경영 경쟁력을 확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혁신적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