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에만 냉각장치를 넣는 방식으로 원가절감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T전문매체 WCCTECH는 해외 한 정보유출자(OreXda)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울트라에 증기챔버(냉각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보도했다.
▲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에만 냉각장치를 넣을 것이라는 해외정보유출자의 관측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200 모습. <삼성전자> |
WCCTECH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나머지 2가지 베이스 모델에는 비용절감을 위해 냉각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대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흑연박과 섀시를 조합해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8세대 2를 적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게임을 실행할 때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기의 성능을 제한하는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를 넣었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기기의 발열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X(모바일경험)사업부 안에 AP솔루션 개발팀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출시할 신제품 스마트폰의 사양이나 내부조직 신설문제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