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4년째 편입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 가운데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뽑는 DJSI 월드 지수에 2022년에도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DJSI 월드 지수에 14년째 편입됐다. 사진은 SKT타워. |
SK텔레콤은 2008년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2020년을 제외하고 모두 14년 동안 포함됐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S&P글로벌에서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ESG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고려해 상위 10%의 기업을 편입한다.
2022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세계 2555개 기업 가운데 326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그 가운데 국내 기업은 24개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조세 구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개발 등의 결과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회사라는 본업과 연계해 ESG 2.0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