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2-09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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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가 치과용 구강스캐너기업 메디트 인수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GS는 메디트 지분 취득 문제와 관련해 “당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Exclusivity Letter)로 선정되었으나 현재는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됐다”며 “인수 관련 검토를 지속하고 있으며 추후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9일 공시했다.
▲ GS가 메디트 지분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관련 검토는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트는 구강스캐너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GS는 앞서 10월25일 공시를 통해 GS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메디트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다만 11월11일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된 상황이라고 공시했고 이날 한 달 만에 재공시했다.
G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기간에 메디트 인수 본계약을 맺지 못한 이유는 메디트 10월 실적이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디트 매각 측은 GS와 협상이 불발되자 최근 국내 사모펀드운용사인 MBK파트너스를 재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