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원생명과학과 애스톤사이언스가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백신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
[비즈니스포스트] 진원생명과학이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애스톤사이언스와 협력한다.
진원생명과학은 8일 애스톤사이언스와 차세대 핵산 기반 백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과 애스톤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전임상 및 임상개발 관련 지원, 생산 및 상업화 등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치료 목적의 백신 연구와 개발을 위한 새로운 항원결정기(면역계에 인식되는 항원의 특정 부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항암 백신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VGXI의 고객이기도 하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진원생명과학과 애스톤사이언스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연구개발과 생산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며 “이런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차세대 핵산 기반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플라스미드DNA 백신에서 mRNA 백신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상호보완적 역할 수행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핵산 기반 백신의 상업화까지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