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HK이노엔은 9일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고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일반폐기물 절반 이상 재활용

▲ HK이노엔은 9일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HK이노엔은 임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HK이노엔 환경 관련 영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원료 및 포장재 사용 확대를 비롯한 성과를 거뒀다. 

HK이노엔 오송 공장은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 가장 많이 배출되는 일반폐기물을 소각처리법에서 재활용처리법으로 전환해 재활용률을 57.32%까지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어린이 환우 장학 지원, 일회용 플라스틱 오남용 근절, 기부금 33억9천만 원 출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전개됐다. HK이노엔은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보건 운영조직을 확대 및 개편하기도 했다. 

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업과 주주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