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2023년 1분기에 출시하는 갤럭시S23플러스의 모바일 프로세서(AP)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글로벌 전자기기 벤치마크(성능측정) 사이트인 긱벤치에 올라온 갤럭시S23플러스 모델의 성능 점수는 싱글코어 1485, 멀티코어 4844로 측정됐다.
▲ 삼성전자 갤럭시S23이 내년 1월 조기에 나올 수도 있다. 갤럭시S23플러스 예상 이미지. <콘셉트 아티스트 4RMD> |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울트라의 긱벤치 점수가 싱글코어 1243, 멀티코어 3623으로 측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능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14프로맥스의 긱벤치 점수는 싱글코어 1872점, 멀티코어 5455점 수준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AP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퀄컴은 11월15일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출시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트위터 ‘OreXda’는 11월1일 갤럭시S23과 갤럭시S23플러스의 사전 예약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사전예약 기간이 올해 12월23일부터 2023년 1월5일까지로 명시돼 있다.
이 포스터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시일은 1월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는 2월25일에 출시됐는데 이보다 1달 이상 빨라지는 것이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가격은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작보다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