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2-11-01 1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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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GF그룹이 소재부문 계열사의 지배구조 개편을 일단락하며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출범을 알렸다.
BGF그룹은 1일 소재부문 계열사 코프라(KOPLA)가 자회사 BGF에코바이오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합병 완료와 동시에 코프라의 회사 이름은 BGF에코머티리얼즈로 변경됐다.
▲ GF그룹이 소재부문 계열사 합병을 일단락하며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출범을 알렸다.
BGF그룹은 2021년 12월 코프라를 모두 2500억 원 규모에 인수하며 소재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BGF그룹은 2019년 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와 합병함으로써 앞으로 소재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과 회사 이름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보았을 때 향후 합병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